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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솔방울 디저트픽
Young Pine Cone Dessert Pick
솔숲에는 언제나 솔방울이 가득합니다.
걸을 자리를 보는 시선 끝에도, 조심스러운 발끝에도 솔방울이 이리저리 치일 정도로요.
도심 속에서도 흔히 보이는 이 열매는, 각자 다른 자아를 가진 생명처럼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날씨에 따라 각자의 속도와 박자에 맞춰 움직입니다.
햇볕이 내려쬐면 수분이 날아가며 비늘이 벌어지는데, 이때 품고 있던 씨앗을 멀리 날려보냅니다.
일부 식물학자들은 이 움직임을 ‘솔방울의 춤’이라 말합니다.
이 표현을 한번 듣고 나니 아직 벌어지지 않은 솔방울이 달리 보였습니다.
춤추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 같았죠. 그 모습이 참 수줍고 정갈합니다.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 많은 솔방울은 혜괴의 디저트 픽이 되었습니다.
솔방울이 춤을 추며 숲 여기저기에 씨앗을 옮기 듯,
이 기물은 우리 입 속에 싱그러운 과일과 맛있는 다식을 옮겨줄 겁니다.
그렇게 입맛이 돋우고, 허한 마음을 채우는 찻자리를 완성해줄 거예요.




제품 정보
Info
제품명 : 어린 솔방울 디저트 픽
소재 : 황동
크기 : 8.2cm x 2cm x 1.1cm
아트 시리즈 : 용의 비늘, 마른 수염
제작 년도 : 2024
작가명 : 혜괴

금속관리법
Tips
황동이나 구리는 공기나 습기에 노출되면 표면색이 진해지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산화 현상입니다.
취향에 따라 빈티지함을 살리거나 깨끗하게 닦아 사용하세요.
더 깨끗한 표면을 원한다면 동 식기 전용 세제와 일반 수세미(쇠수세미X)로 사용을 권장합니다.
보관 시 지퍼백에 담아 공기와 습기를 차단해주세요.
은은 녹슬지 않고 인체에 이로운 금속이지만 공기에 노출된 채 방치하면 표면색이 변화합니다.
미사용 시 지퍼백에 아 공기를 차단해주시고, 연마 약품이 스며있는 폴리싱천으로 문지르거나 은 전용 세척액으로 관리하세요.
제품의 특성상 황동을 원래 색보다 노랗게 발색되도록 처리된 제품입니다.
세척 후에 연한 노란색의 원래 황동색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색으로 돌리고 싶다면, 세척 후 주방세제를 푼 따뜻한 물 속에 3-5분 정도 담궈두면 처음과 같은 색을 띕니다.
단, 세제의 양에 따라 너무 오래 담궈두면 어두운 노란색이 될 수 있으니 담근 후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구매 전 읽어주세요.
Notice
혜괴의 모든 기물은 100%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오더메이드를 기본으로 하며 구매처의 재고 현황에 따라 주문일 기준 14일 가량 제작기간이 소요됩니다.
제작 중 취소는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제조 공정상 미세한 사이즈 차이나 불균일한 기포나 점, 거친 표면 혹은 작은 홈, 굴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량이나 하자가 아니며, 수제품의 특성입니다.
하나의 미학으로 즐겨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런 현상으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밖의 내용은 페이지 내에 표기된 금속 관리법 및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니터 환경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구현될 수 있습니다.
용의 비늘, 마른 수염, 2024
Art Series
나에게 작업이란 내 일부를 ‘고체화’하는 것이다. 이번 작업은 태어난 연도(88년 용의 해)에서 시작된다. 용을 시각화하기 위한 매개체로 소나무를 택했다. 누구나 자신과 비슷한, 혹은 닮고 싶은 것을 애정 하게 마련이다. 나에게는 소나무가 그렇다. 누군가의 한결같은 취향에 비유되는 소나무는 변치 않는 푸르름은 의지, 지조, 절개를 상징한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용에 비유된다. 선조들은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면 승천하는 용, 가로로 휘어 자라면 들판을 달리는 용, 거친 겉피는 용의 비늘, 솔잎은 용의 수염이라 여겼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태아에게 태교를 하기 위해 솔숲에 정좌해 솔잎을 가르는 바람 소리를 들었다. 이는 태교임과 동시에 인생이 주는 시기, 증오, 원한을 다스리는 특별한 의식이기도 했다. 소나무는 마을의 숲이 되고 액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 지친 삶을 이겨내고 향유하는 힘을 준다. 세속적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이 풍습에 취해 소나무를 가까이에 두고 싶었다. 그 중에도 내 하루의 시작을 열고, 끝을 맺는 찻자리에서 향유하고 싶었다. 이제 솔숲이 준 위로를 복기하기 위해 숲을 찾을 필요는 없다. 숲에서 주워 온 작은 솔잎처럼, 툭 하고 떨어진 소나무의 일부분이면 충분하다. 부디 나의 기물이 누군가의 솔숲이 되기를 바란다.

Artist
혜괴
'차를 우리기 위해 뭉친 찻잎을 뜯어 풀어내듯 보고도 지나친 세상의 일부를 아름다운 물건으로' 찻잎을 굳힌 동그란 병차에서 차를 우릴 만큼 차칼로 뜯어내는 행위를 ‘해괴’라고 한다. 여기에 나의 이름 어질혜(惠)의 ‘혜’를 더해 ‘혜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어질 혜 덩어리 괴. 혜괴의 모든 기물은 나의 덩어리다. 나의 일부를 고체화하는 행위다. ‘지혜의 고체화’ 단단한 금속에 어질고 지혜로운 기운을 담는다. 첫번째 시리즈의 주제이자 처음 떼어 낸 일부는 ‘태생’. 바로 ‘용’이다. 나와 혜괴 가 태어난 해가 모두 ‘용의 해’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용이라 비유되어 온 소나무를 표현의 매개체로 삼았다. ‘찻자리에 내려 앉은 자연의 일부분’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금속 차 도구를 만든다. @hyego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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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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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솔방울 디저트픽
Young Pine Cone Dessert Pick
솔숲에는 언제나 솔방울이 가득합니다.
걸을 자리를 보는 시선 끝에도, 조심스러운 발끝에도 솔방울이 이리저리 치일 정도로요.
도심 속에서도 흔히 보이는 이 열매는, 각자 다른 자아를 가진 생명처럼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날씨에 따라 각자의 속도와 박자에 맞춰 움직입니다.
햇볕이 내려쬐면 수분이 날아가며 비늘이 벌어지는데, 이때 품고 있던 씨앗을 멀리 날려보냅니다.
일부 식물학자들은 이 움직임을 ‘솔방울의 춤’이라 말합니다.
이 표현을 한번 듣고 나니 아직 벌어지지 않은 솔방울이 달리 보였습니다.
춤추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 같았죠. 그 모습이 참 수줍고 정갈합니다.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 많은 솔방울은 혜괴의 디저트 픽이 되었습니다.
솔방울이 춤을 추며 숲 여기저기에 씨앗을 옮기 듯,
이 기물은 우리 입 속에 싱그러운 과일과 맛있는 다식을 옮겨줄 겁니다.
그렇게 입맛이 돋우고, 허한 마음을 채우는 찻자리를 완성해줄 거예요.




제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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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어린 솔방울 디저트 픽
소재 : 황동
크기 : 8.2cm x 2cm x 1.1cm
아트 시리즈 : 용의 비늘, 마른 수염
제작 년도 : 2024
작가명 : 혜괴

금속관리법
Tips
황동이나 구리는 공기나 습기에 노출되면 표면색이 진해지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산화 현상입니다.
취향에 따라 빈티지함을 살리거나 깨끗하게 닦아 사용하세요.
더 깨끗한 표면을 원한다면 동 식기 전용 세제와 일반 수세미(쇠수세미X)로 사용을 권장합니다.
보관 시 지퍼백에 담아 공기와 습기를 차단해주세요.
은은 녹슬지 않고 인체에 이로운 금속이지만 공기에 노출된 채 방치하면 표면색이 변화합니다.
미사용 시 지퍼백에 아 공기를 차단해주시고, 연마 약품이 스며있는 폴리싱천으로 문지르거나 은 전용 세척액으로 관리하세요.
제품의 특성상 황동을 원래 색보다 노랗게 발색되도록 처리된 제품입니다.
세척 후에 연한 노란색의 원래 황동색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색으로 돌리고 싶다면, 세척 후 주방세제를 푼 따뜻한 물 속에 3-5분 정도 담궈두면 처음과 같은 색을 띕니다.
단, 세제의 양에 따라 너무 오래 담궈두면 어두운 노란색이 될 수 있으니 담근 후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구매 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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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괴의 모든 기물은 100% 수작업으로 제작됩니다.
오더메이드를 기본으로 하며 구매처의 재고 현황에 따라 주문일 기준 14일 가량 제작기간이 소요됩니다.
제작 중 취소는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제조 공정상 미세한 사이즈 차이나 불균일한 기포나 점, 거친 표면 혹은 작은 홈, 굴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량이나 하자가 아니며, 수제품의 특성입니다.
하나의 미학으로 즐겨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런 현상으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밖의 내용은 페이지 내에 표기된 금속 관리법 및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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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비늘, 마른 수염, 2024
Art Series
나에게 작업이란 내 일부를 ‘고체화’하는 것이다. 이번 작업은 태어난 연도(88년 용의 해)에서 시작된다. 용을 시각화하기 위한 매개체로 소나무를 택했다. 누구나 자신과 비슷한, 혹은 닮고 싶은 것을 애정 하게 마련이다. 나에게는 소나무가 그렇다. 누군가의 한결같은 취향에 비유되는 소나무는 변치 않는 푸르름은 의지, 지조, 절개를 상징한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용에 비유된다. 선조들은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면 승천하는 용, 가로로 휘어 자라면 들판을 달리는 용, 거친 겉피는 용의 비늘, 솔잎은 용의 수염이라 여겼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태아에게 태교를 하기 위해 솔숲에 정좌해 솔잎을 가르는 바람 소리를 들었다. 이는 태교임과 동시에 인생이 주는 시기, 증오, 원한을 다스리는 특별한 의식이기도 했다. 소나무는 마을의 숲이 되고 액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 지친 삶을 이겨내고 향유하는 힘을 준다. 세속적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이 풍습에 취해 소나무를 가까이에 두고 싶었다. 그 중에도 내 하루의 시작을 열고, 끝을 맺는 찻자리에서 향유하고 싶었다. 이제 솔숲이 준 위로를 복기하기 위해 숲을 찾을 필요는 없다. 숲에서 주워 온 작은 솔잎처럼, 툭 하고 떨어진 소나무의 일부분이면 충분하다. 부디 나의 기물이 누군가의 솔숲이 되기를 바란다.

Artist
혜괴
'차를 우리기 위해 뭉친 찻잎을 뜯어 풀어내듯 보고도 지나친 세상의 일부를 아름다운 물건으로' 찻잎을 굳힌 동그란 병차에서 차를 우릴 만큼 차칼로 뜯어내는 행위를 ‘해괴’라고 한다. 여기에 나의 이름 어질혜(惠)의 ‘혜’를 더해 ‘혜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어질 혜 덩어리 괴. 혜괴의 모든 기물은 나의 덩어리다. 나의 일부를 고체화하는 행위다. ‘지혜의 고체화’ 단단한 금속에 어질고 지혜로운 기운을 담는다. 첫번째 시리즈의 주제이자 처음 떼어 낸 일부는 ‘태생’. 바로 ‘용’이다. 나와 혜괴 가 태어난 해가 모두 ‘용의 해’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용이라 비유되어 온 소나무를 표현의 매개체로 삼았다. ‘찻자리에 내려 앉은 자연의 일부분’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금속 차 도구를 만든다. @hyego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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